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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시민홍보물] 해고는 살인입니다. 더이상 죽이지 마라!


해고는 살인입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1,700여명 강제 희망퇴직, 1,056명 정리해고

이명박 정부는 정리해고 철회하고, 쌍용차를 상하이 투기자본에 매각한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하여 공기업화로 살려야 합니다.

해고는 살인입니다. 정리해고는 무조건 철회되어야 합니다.
쌍용차 정규직․비정규직 3,000여명 노동자가 잘려나갔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쌍용차 노동자를 정리해고라는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쌍용차 노동자는 현재 6개월 임금체불, 일자리나누기, 무급순환휴직 등이 고통을 감내하겠다고 했으나 돌아온 것은 해고통보였습니다. 더 나아가 “마른 수건 쥐어짜듯이” 임금삭각, 복지축소, 무급휴직을 강요하며. 이명박 정부는 쌍용차 노동자와 가족을 비탄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상하이 투기 자본이 초래한 쌍용자동차 경영 위기, 책임은 정부에게 있습니다.
경영위기 사태는 상하이 투기 자본과 국민 혈세를 들여 해외매각한 정부에게 있습니다. 상하이는 신차 연구개발비, 브랜드 마케팅 등 단 한 푼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책임인 경영악화의 대가를 노동자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해외매각 책임자인 정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합니다. 아무 죄 없는 노동자들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


시민 여러분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을 막아주십시오.
쌍용자동차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삶과 애환이 서린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살아도 여기서 살고 죽어도 여기서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난민촌이나 다름없는 우리들의 마지막 보금자리에 공권력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정리해고로 한번 죽이고, 군홧발로 또 한 번 죽이려 합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끝까지 내몬다면 우리도 목숨 걸고 저항할 것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노동자 죽이기에 맞서,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십시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는 시민들에게 호소합니다.
상하이 투기자본 주식 소각과 공적자금 투입하여 공기업으로 회생시켜 주십시오.
이명박 정부의 적법한 노동자 파업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막아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이 쌍용자동차 공기업화에 직접 나서 주십시오.




쌍용자동차에 투입되어야 할 것은 공권력이 아니라 공적 자금입니다!

세계 각국은 자국 자동차산업을 살리기 위하여 막대한 공적자금을 퍼붓고 있습니다. 공적자금 투입에 의한 공기업화는 세계적 추세입니다. 이명박 정부도 공적 자금 투입을 통한 쌍용자동차 공기업화에 나서야 합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비롯된 고용위기를 정부가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다시는 해외매각으로 먹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책임의 공기업으로 만들어 고용을 보장해야 합니다.


4대강 살리기 예산 28조 중 단 1조원만 투여해도 쌍용자동차 공기업화 가능!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 정부예산 투여비용이 초기 22조원이 잡혔고, 추가로 6조원이라는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한다고 합니다. 4대강 정비 사업에 투여할 금액 중 1조원만으로도 쌍용차에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면 쌍용차 공기업화는 가능합니다.

쌍용차 회생에는 정규직․비정규직․부품사에 이르는 무려 20만 명의 일자리가 달려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있는 일자리도 지키지 못하면서 20만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회생을 위한 공기업화에 정부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이병박 정부에 공적자금 투입을 전제한 쌍용자동차 공기업화를 요구합니다.


쌍용자동차 총고용 보장은 원․하청-부품사 함께 살기입니다.

파업 중인 쌍용차 노동자들은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총고용 보장’ 즉 정규직․비정규직․부품사 노동자들 모두 함께 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공장 정규직 노동자들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살자는 것입니다. 쌍용차 구조조정을 빌미로 협력업체에서도 30% 인력 감축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가 철회된다면, 협력업체 구조조정․인력감축도 중단 될 것입니다. 우리가 정리해고․구조조정 철회를 위해 싸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쌍용차 평택공장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파업과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직-비정규직을 넘어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큰 길 아래 정규직․비정규직․부품사 노동자들이  함께 살기를 위한 한 길에 나서고자 합니다. 시작이 절반이듯 우리는 여기에서 정규직․비정규직․부품사 총고용 보장을 꼭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가족대책위 인터넷 글] 해고는 살인이다! - 3시 결의대회에 가야겠습니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가보지도 않은 저승길보다 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긴장되는 마음을 추스르려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1층을 남기고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현기증이 났습니다. 계단 난간을 붙잡고 현관문을 쳐다봤습니다. 뭔지도 모를게 많이도 붙었습니다. 등기온건 없나 봅니다. 전단지를 하나하나 떼어가며 정말 목 놓아 울었습니다. 이젠 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금 전 받았다고 울먹이며 전화했던 친한 언니 생각에 다시 한 번 억장이 무너집니다, 안 받았다 전화기도 너무 죄스럽네요. 어쩌죠!
봉투는 봉투일 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안 받았다 말하기도 사치스러울까 염려스럽습니다, 봉투 부친 그분들 참~~  잔인합니다. 3시 결의대회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