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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어쩜 공감력 백배 오지라퍼가 아닐까?

세월호 침몰 후 105일 째다.

어제는 세월호를 탈출한 생존 학생들이 법정에서 첫 증언을 했다고 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생각이 머리 속을 부유하는데, 그 중 하나는 '홍가혜'라는 사람은 '허언증'이라든가

'철부지' 행동으로는 모든 것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씨가 민간잠수부를 자처하여 MBN과 인터뷰한 이후 인터넷 상에서는 "그 여자 허언증으로 유명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홍씨가 한 말에 주목을 하며 진도 현장이 구조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는데 집중하게 되었다.

105일이 지나서 돌아보면, 홍씨는 민간잠수부가 아니라는 것도 사실이고, 홍씨가 인터뷰했던 내용 "사고해역에서 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도 사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자신의 신분은 거짓이지만 입에서 나온 말은 사실이었다.

홍씨는 왜 거짓신분으로 사실을 이야기했을까? 필자는 계속 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홍씨가 거짓말을 하며 끊임 없이 화제의 현장에 나타났다는 어떤 글을 보면서

그녀가 가진 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뒤져서 찾을 수 있는 홍씨의 거짓 행위들로는 과거 어느 프로야구 선수의 여자친구였는데 헤어진 뒤에도 아직 사귀고 있는 것처럼 비치게 글을 남겼고, 가수 티아라 멤버의 지인인 듯한 트위터 글도 남겼다.

심지어 2011년 3월 일본 지진 당시 도쿄 거주 교민을 자처하며 MBC 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장면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도 일본에 있고 친구들도 있고 어떻게 나 혼자 살겠다고 (한국으로) 가는 것도 웃기고…”

 

 

홍씨는 왜 그러는걸까?

주목 받고 싶어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욕을 먹으면 짜릿해서?

그런 생각을 해보다, 참사 앞에 눈물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는 소시오패스를 보며 무릎을 쳤다.

어쩜 그녀는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뛰어가고 싶은 공감능력 백배의 오지라퍼가 아닐까?

누가 도와달라고 하진 않지만, 그 일이 마치 내 일인냥 생각되어서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가는 오지라퍼.

나쁜의도는 없지만, 워낙 공감능력이 발달하여 생각하기 전에 몸이 움직이는 스타일?!

 

홍씨의 오지라퍼 행동 가운데 단연 압권은 세월호이지만, 2011년 도쿄에서 인터뷰한 건 정말 상식을 뛰어넘는다.

당시 진짜 일본에 있었을까? 아님, 사고소식을 듣고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일본으로 마구 뛰어간걸까?

미스터리 홍씨의 행적을 추적조사해보고 싶기도 하나 나에겐 출입국기록을 조회하거나 거주지이전을 조사할

어떤 능력도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티아라 사태때 홍씨를 취재한 한 기자분이 쓴 글을 보니 리플리증후군이라는데,,,,,,

그저 공감능력 백배 오지라퍼 정도로 정리해두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