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엄밀히 말하면 윗집 고양이 구름이. 그 집엔 부럽게도 이쁜 녀석이 둘이나 있다! ㅠ.ㅜ
녀석들과 마주칠 일이 적어서,,, 면식이 좀 없는 편이지만
요 사교성 좋은 냥이님들은(사교성 많은 냥이라니!) 냥이님들을 무척 사랑하는 날 알아보고 내가 부르면 와서
다리에 얼굴도 부비고 빙글 빙글 돌아주신다...
흑흑...성은이 망극 하나이다
그런데 얼마전에는 집문을 열고 나섰더니 구름이가 우리 집 앞에 있는거다...^ㅇ^
어디가? 언니랑 같이 갈까? 요래 꼬드기는데 ... 이미 구름이는 마실 나가는 중이었다
더 부러운 건 요 이뿌고 상냥한 냥이님이 집도 잘 찾아다닌다는 거다...
아파트에서 집을 찾아다닌다니~~!!!
마실 나가는 구름이랑 같이 계단을 내려가는데, 입구에서 한 녀석이 우리 구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름이 너! 남친 만나러 가는 거였구나? 하며 구름이를 돌아봤지만
어쩐 일인지 구름이는 새침하게 군다
지긋지긋해, 확~ 집에 들어갈까부다
그래도 ....
얼굴은 한 번 보여줄까?
아.... 인기 관리 힘들다
구름이가 벽에 비비고 있는 동안 녀석이 용기를 냈다
헉!!!!!!!!! 깜딱이야
구름이는 그렇게 한참을 벽에 부비며 탱고를 추더니 녀석과 나들이 나섰다
새침한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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