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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

#HeForShe_엠마왓슨 성평등 연설뒤에 나체사진공개 협박을 받다.

 

 

 

현재 배우 엠마 왓슨의 페이스북의 바탕화면이다.

아름답다.

성평등을 위한 연대!

 

2014년 9월 22일 배우 엠마왓슨이 UN 여성 친선 대사로서 UN Womens HeForShe 행사에서 연설을 했다. 연설영상은 아래와 같다

http://youtu.be/Q0Dg226G2Z8

 

엠마 왓슨의 연설 요지는 "UN Womens HeForShe는 성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이를 해소하는 것이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 남성과 소년들이 지지자로 나서자"는 것으로 일종의 캠페인이다.
그래서 그녀의 SNS에도 #HeForShe 운동에 동참하는 남성들의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진정 아름다운 그녀다.

 

그.러.나.

엠마왓슨의 연설이 있고 나서  22일(현지시간)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4chan의 한 미국 사용자가 emmayouarenext.com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여 iCloud에 있는 엠마 왓슨의 나체 사진이 유출될 것임을 경고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아래와 같이 셧다운되어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행위를 보면서, 성평등의 길은 왜이다지도 험난한지

또 여성을 억압하는 '성폭력'이란 행위의 치졸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얻고자 싸우다 죽은 여성들이 있었으며, 여성의 사회생활을 막기위해 사용된 것이 또한 치졸한 성폭력이다.

 

 

'노스 컨츄리'라는 미국 영화는 1984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내용은 이혼한 한 여성이 보수적인 시골마을에서 남성의 일로 여겨지는 '광산'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며 겪게 되는 성차별과 성폭력에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는 것이다.

 

저 영화의 배경 84년으로부터 30년이나 지났지만, 덜떨어진 일부 마초들이 하는 행위는 여전하다.

엠마왓슨이 HeForShe 캠페인에 남성들이 동참할 것을 호소하자 마자 게시된 마초해커의 치졸한 누드사진 공개 협박은 자신이 얼마나 반인권적이며 유치한가를 보여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