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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가을 묘 녀석

 햇살 좋은 가을을 즐기던 녀석
나비를 발견하고는 앞발은 땅에 붙이고
엉덩이는 들어올려 뒷발을 끊임 없이 움직이며 타이밍을 맞추더니
냉큼 뛰어 나비를 잡던 녀석

나비야~ 하고 부르니
쪼로록 걸어와 내 무릎에
분홍 젤리도 얹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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