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리통' 편하게 얘기하면 안되겠니? 일반적으로 '생리통'으로 불리우는 여성들의 달거리 시기에 일어나는 배와 허리 등 온몸을 강타하는 통증은, 내게도 심각하다. 첫 달거리 첫 달거리 때는 준비가 안되서 심리적으로 공포스럽기도 했지만 첫 달거리 시기의 통증은 지금까지 가장 아펐던 것 같다. 그 땐, 꾹 참는 것이 미덕이라 여겼다. 여자가 부끄럽게 생리한다고 광고하겠냐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던 시기. 너무 아퍼서 어찌할 방도를 찾을 수 없는 아랫배를 부여잡고 방바닥을 허우적 거리던 중 내 눈에 들어온 물건 하나. 하얀 종이, 그리고 연필 통증의 주파수를 그리기 시작했다. 심각한 고통이 올 때는 마구 직선이 만들어졌으며, 조금 잠잠할 때는 잔물결이 일었다. 그렇게 첫 생리통을 경험했고, 그 후 6년간을 그냥 꾹~ 참으며 보냈다. 바로 '인내심'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