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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故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에 대한 부산대학생들 반응 다시 바람이 분다 추모 콘서트를 하루 앞둔 7얼9일 11시 40분 현재 부산대학교 효원광장의 메인 글 현황입니다 부산대학교 '효원광장'은 학생들이 즐겨쓰는 자유게시판입니다 역사는 1999년부터니까 만 10년이 됐네요 첫해에는 실명제가 아니었구요 2000년부터 실명제로 학번과 비번을 입력해야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효원광장이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만능자게'로 불리우며 혼자서 해결 못하는 오만가지 궁금증들을 해소하기도 하고 서로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또 치열하게 토론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지금 전국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며칠간 부산대 자게에서도 엄청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게시된 글이 한쪽에 25개 곱하기 19쪽 더하기 10개 즉, 485개. 이런 글들이 매일 쓰여.. 더보기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김진숙지도위원 편지글) 민주노총부산본부 웹진에 올라와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글입니다. 집회도 없고 수련회도 없는 휴일은 외려 잠이 일찍 깨요. 아무 일도 없는 게 믿어지지 않아서. 언제부터 저는 평화가 실감나지 않는 삶을 살게 된 걸까요. 아무 일도 없는 이상한 토요일. 아니나 다를까. 텔레비전 화면에 뉴스속보가 뜨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 뇌출혈로 입원” 검찰조사가 시작되면 입원으로 시작해서 휠체어나 마스크가 구명보트처럼 등장하는 꼴을 늘 봐오긴 했습니다만 당신은 그런 쇼를 할 사람은 아닌지라 스트레스가 어지간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10여분 후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한 듯”이라는 자막이 뜨고 그제서야 뒹굴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나날이 일구 우일구하기 여념없는 시시껍절한 방송이 중단되고 속보가 이어지더군요. 경호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