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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중 국경에서 만난 북한 화교 노컷뉴스 | 입력 2009.12.30 09:48 [베이징=CBS 김주명 특파원]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중국의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한 화교를 어렵게 만났다. 화폐개혁 이후 북한의 경제사정을 탐문하기 위해서였다. 단둥에는 비교적 많은 북한 무역상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거의 모두가 사업 이외에는 한국인과의 접촉을 피할 뿐 아니라 기자라고 할 경우는 기겁을 하며 만나려 하지 않는다. 북한 화교의 상당수는 북중 무역에 종사하고 있고 기자가 만난 그 화교 역시 오랫동안 북중 무역에 종사해온 무역상이었다. 그는 주로 북한의 광물과 수산물을 중국으로 들여오고 중국에서 각종 기계설비와 양식 등을 북한에 보내는 무역을 하고 있었다. 평양을 자주 오가는 그는 비교적 북의 실정을 소상히 알고 있었다. 남한에서 온 기자라는 신.. 더보기
미공개 북한사진, 젊은 시절의 김일성 주석 이선근 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이 한국전쟁 중인 1950년 10월 평양에서 수집한 앨범 3첩 분량의 북한 사진자료를 공개했다. 연합뉴스, 서울 신문 등의 인터넷 기사에 실린 사진을 모아보았다 더보기
미들즈브러와 천리마축구단 1966년 영국 북동부의 촌도시 미들즈브러(이하 "보로")에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인구 10만 명의 도시가 한반도에서 날라 온 무명의 축구팀에 온통 사로잡힌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지금까지 보로라는 도시를 잘 몰랐다. 적어도 4번째 프리미어리거 '라이언 킹' 이동국이 미들즈보로 FC에 입성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보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코리아'를 알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코리아에서 온 일명 '천리마 축구단'(북한대표팀의 닉)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이 글은 그 축구단과 보로 사람들과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41년 전 쇠락해가는 강변도시 보로에 일단의 촌스러운 축구선수들이 '비밀리에' 잠입한다. 잉글랜드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별 볼일 없던 이 축구.. 더보기
북 44년만의 월드컵 본선진출! 천리마 축구단이 생각난다 44년만! 엎드려 눈물 흘리는 정대세를 보니 뭉클한다. 월드컵에 뛰고 싶다던 순수청년 정대세의 소원이 이뤄져 나도 흥겹다. 1966년이후 44년만의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룬 동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소식을 접하니 다큐영화 '천리마 축구단'이 떠오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가 펼쳐지기 전 관중석에서 만들어진 again 1966 1966년 영국 월드컵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팀에 영국인들은 열광했다 는 그 생생한 내용이 담긴 다니엘 고든 감독의 '천리마 축구단' 2003년 어느날 우연히 텔레비젼을 멍하니 보다 이 영화를 보게되었다 6년이나 지났지만 영화를 보던 당시의 내 감정은 생생하다. 환호, 열광, 뿌듯함 이탈리아를 이기며 영국 노동자들의 전폭.. 더보기
북한에서 재판받는 미국 기자에 대한 보도의 문제점 北, 美여기자들 6월4일 재판(2보) 연합뉴스 | 입력 2009.05.14 10:15 | 수정 2009.05.14 10:17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북한이 억류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에 대한 재판이 내달 4일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보도' 형식의 발표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는 해당기관의 기소에 따라 6월4일 미국기자들을 재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jyh@yna.co.kr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미국 여기자2명 억류'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자 북한은 지난 3월 중순 중국과 북한 접경지대에서 미국 여기자 유나 리와 로라 링을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 당시인 3월 17일 오전 두만강 인근 북한 국경 지역을 취재중이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