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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4 부산에 함박눈 새벽부터 내렸나보다 출근길의 서방이 쏴준 사진 보구서야 눈이 내렸다는걸 알았다. 늘 그랬던 것처럼 그게 전부라 생각했는데 지금 시각 14:25에도 눈은 내리고 있을뿐만 아니라 함박눈으로 변했다. 제법 쌓였다. 집 앞인데도 이정도라니 쓸어야 되겠는데 뒤뚱거리는 임산부는 제 몸 하나 간수하기 어려워 눈 구경만하고는 집으로 들어왔다. 국민학생 시절만해도 눈이 오면 강아지 녀석과 들녘을 뛰어다니곤 했는데. 그 때 '개'가 눈을 그리 좋아하는지 처음 알게됐다.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 닿기 전에 날리던 눈 송이들을 쫓아 펄쩍 펄쩍 뛰고 눈밭으로 변한 수확이 끝난 들녘을 전속력으로 달리다 미끄럼 타며 놀던, 그 녀석을 잡아 보겠다고 뛰어가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눈밭에 뒹굴면 쪼로롱 다가와 같이 눈을 덮어 쓰고 놀았는데.. 더보기
부산, 3월 폭설^^ 흔하지 않은 눈, 부산에선 폭설이라 불러도 좋을듯했죠 1주일이나 지났지만 기록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모습입니다 집안에서 새벽에 일어나 처음 찍은 집 앞 공원 모습입니다 모기장이랑 같이 찍혔네요...^^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밭, 저 차들 종일 저렇게 서 있었습니다. 1층 주차장에 서 있던 차들도 눈바람에 눈을 썼더군요 어린이들이 만들어놓은 눈사람 저기~ 대청공원이 보이네요 하얗게 변한 구덕산 집 앞 공원의 매화도 눈을 흠뻑 더보기
부산의 첫눈 사진, 2009년 11월17일 노트북, 인터넷, SD메모리카드, 카메라, 배터리 요 모든 에러 문제로 아침에 내린 눈을 이제야 올리네요...ㅠ.ㅜ 그래도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 내린 11월의 첫눈이라 올린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사하구 괴정동 산동네구요 산동네라 우리만 눈이 내린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집앞의 텃밭에도 눈이 내렸어요. 엄마가 정성을 다해 키운 배추에 흰눈이...ㅠ.ㅜ 어쩔껴 주차장 밖에 있던 몇대 차량에도 흰 눈이 수북~ 중간에 우리 동생 차도 요건 겨울초 위에 내린 눈이 녹아가는 과정이네요 엄마랑 운동다니는 앞산에도 눈이 왔어요.. 나무는 단풍이 들었는데 땅에는 흰 눈 지붕에도 희 눈이 내려 마치 흰 페인트칠이 벗겨진 것 처럼 보이네요 이렇게 붉은 열매가 달린 녀석은 어떻게 겨울을 준비해야할까....요? 더보기